저번주, 
무한도전 패리스힐튼 편 보다가...
워~ 재미없다. 그냥 댄스스포츠편이나 계속 보여주지.
오늘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그 얘기가 나왔다.
근데 패리스힐튼이 뭐하는 사람이야?
에~~~ 뭐 그냥...
뭐,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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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르는 우리 친구, 서울메트로~♪
항상 우리 곁에 함께 해요~, 서울메트로~♬
지하철이 당산철교 지날 때 항상 나오는 노래.
계속 머리속을 맴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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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항상 들고다니기.
- 좀 찍자.
♣배부르지 않기.
- 식사는 천천히,
- 맛있는 거 앞에서 강해지기.
- 안주빨 안세우기.
♣운동하기.
- 여건이 안되면 스트래칭이라도~
♣담배 끊기.
- 아... OTL
♣홈페이지 살리기.
- 싸이월드 홈2 에 친일파자료실 살리기.
♣지하철에서 책읽기.
- 모바일게임'불멸의 용병 Ex'빨리 깨고 지우기.
- 다시는 모바일게임 다운 안받기.
♣설악산가서 하룻밤 자고 오기.
♣작년에 산 스패츠 신어보기.
- 올해는 꼭 신어보자.
♣주말에 결혼식 없으면 산에 가기.
♣내방 뒤엎기.
- 버리지 못하는 것 과감하게 버리기.
♣컴퓨터 폴더 정리하기.
- 안보는데 아까워서 못지우는 영화는 시디로 보관하기.
- 안보는데 아까워서 못지우는 야동은 삭제하기.
- 안하는데 아까워서 못지우는 게임은 삭제하기.
- 안듣는데 아까워서 못지우는 노래는 시디로 보관하기.
♣미니홈피에 밀린사진 다 올리기.
♣아침먹고 다니기
- 지각을 할지언정... 먹자.
♣봄가을용 잠바 사기.
♣STL 마스터하기.
- STL 관련 책한권 끝내기.
- 밥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기.
==============================================
두달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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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산악회에 글짓기 주제,"마음이시려..."이런저런 생각 좀 하다 갑자기 빠직~!! 해서
신촌블루스의 그대없는거리가 듣고 싶었다.
목표는 신촌블루스 Connection Lights 앨범.
만만한 폴더플러스부터 뒤져보니 아쉽게도 없다.
클럽박스 검색기 다섯군데를 뒤져보니 없다.
친구 계정으로 천리안 디스크팟 들어가니 4집까지밖에 없다.
P2P 까지 설치하고 뒤져봤건만, 역시나 없다.
오기가 생겨 음반판매 사이트 싹~ 뒤져 검색한 결과...
죄다 품절... ㅠ.ㅠ
네이버 중고시장 들어갔더니 5월에 이미 팔렸다.
옥션 들어갔더니 서버 점검시간이란다.
소리바다... 없다.
힝~

아침에 대충 뒤져보고 옥션 다시 들어가 봤더니,
딱 한장 2만원에 나온 물량이 있다.
장사속만 안보였으면 질렀을지도...
4년 전 받아논 파일...
지우는게 아니었는데... ㅠ.ㅠ
그냥 한영애씨 목소리로 만족해야겠다.

=============================================
그대없는 거리
거리엔 또다시 어둠이 내리고
희미한 가로등 불이 켜지면
어우러진 사람들 속에
길을 걸으며
텅빈 내마음을 달래봅니다.
이렇게 못있는 그대 생각에
오늘도 차가운 길을 가는데
지울 수 없는 한줄기 
미련 때문에
오늘밤 이거리를 헤매입니다.
지친 내 발길은 그댈 찾아서
포근히 잠든 그대모습 그리며
멈추지 않는 내 발길은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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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고 그런 연애소설이겠거니... 여겼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나보다.
DVD 가 출시되고서...
즉, 불법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데도 어쩐지 자꾸 진부한 느낌이
들어 클릭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던 영화.
얼마전에야 마땅히 볼게 없어 이 영화를 보았다.
아차!!
공지영씨가 늘어지는 연애소설이나 쓸 사람이 아니라는 걸 잊었다.
누나에게 물어보니 역시나 책이 있다.
출퇴근길에, 자기전에, 틈틈히, 천천히 문장 하나 안놓치고 읽는다.
아~ 젠장~!!
유정엔 이나영이, 고모엔 윤여정이, 윤수엔 강동원이......
책을 먼저 읽었어야 했는데...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까지 후회했다.
아~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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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숙이란 말은 어려우니 그렇다 치더라도,
5촌이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는데 잠시 할말을 잃었다.
그냥, 아버지의 사촌이라고 밖에는...

동서울터미널에서 태백행 버스를 탔다. 
와~ 태백에 가는 사람 많구나. 버스가 만원이다.
고한에서 3/4 이 내렸다. 강원랜드의 힘~!!
잘하면 고한시 될지도 모르겠다.

태백에는 열대야가 없다더만, 정말 시원한 밤이었다.
게다가 간만에 느껴보는, 아무것도 안들리는 고요한 밤~
맑은 공기...
(너무 시원했던 탓일까? 다음날 몸살기운이 살살 옴. 쳇~!! )
돌아가신 당숙께서 내 아버지랑 동갑이셨구나...
단지 생일이 늦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형님이라고 부르신거구나...
내 아버지와 당숙께서 안동 벌초를 알아서 하셨단다.
아버지는 12년 전에 돌아가시고, 당숙께서 홀로 벌초를 하시다
이번에 돌아가셨다.

친척 형님들 왈, 양대 산맥 두분이 모두 안계시니 이제 우리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고 하시면서 자꾸 날 쳐다보신다.
죽은 사람이 산사람을 고생시키는 시스템... 
난 나 죽으면 화장시킬꺼다.

친척 형한테서 친환경적 시체처리공법 얘기를 들었다.
1. 시체를 엄청나게 꽁꽁 얼린다.
2. 고주파수를 이용해 시체를 산산조각 낸다.
3. 시체가루를 모아 땅속에 묻는다.
4. 몇개월 후, 자연스레 비료가 된다.
음.... 2번때문에 우리나라에 들어올려면 한참 걸릴 듯 하다.

영정이 고인의 집을 한바퀴 돌 때, 
구덩이에 관이 놓이고 상주가 첫 흙을 관 위에 뿌릴 때,
제일 슬프다.
고인을 보내는데 부디 힘내시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주십시요.
여기에 몇가지 이유가 더 붙어 일꾼들에게 팁을 준다.
한 일꾼이 묘비위에 흙을 잔뜩 올려놓고 가만히 있는다.
상주가 봉투를 몇개 마련해 묘비위에 올려놓았다.
일꾼은 봉투를 세어보더니 흙을 절반만 거두어낸다.
상주는 다시 봉투를 마련하여 묘비위에 올려놓았고,
그제서야 묘비위의 흙을 모두 거두어내는 일꾼......
순간 넘치는 분을 삭이느라 숨도 제대로 못쉬었다.
이 뭐같은 장례문화...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르고 전체적으로 오돌토돌해졌다.
햇볕에 그을렸다고 하기엔 너무 간지럽고,
옻에 옮았다고 하기엔 별로 안간지러운 느낌이고...
(찾아보니 옻에 제대로 옮으면 죽기 직전까지 긁는다로 하던데...)
근데 긁으면 참을 수 없을정도로 간지럽다. 
아아~ 너무너무너무너무 긁고 싶다. ㅠ.ㅠ

========================================================
죽은 사람보다 산사람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겪을수록 내 안에서 뭔가가 더욱 메말라가는 느낌.
정말 메말라가는건지, 당연한건지, 아님 메말라가는게 당연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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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어머니 저 오늘 못들어가요?
왜? 일이 그리 많나? 힘들어서 어예노? 잠은 좀 자나? 먹을 거 잘 챙겨먹고, 돈 애끼지 말고 맛있는 거 사먹어라~ 옷이라도 갖다 줄까? 에휴~ 어쩌면 좋노?

오늘,
(따르릉~)
맘 : 예~
나 : 예, 저예요.
맘 : 또 못오나?
나 : 예~
맘 : 알았다.
나 : 예~

============================================
이바닥에 오래 있으면 인간관계 다 끊긴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하던데...
슬슬 느껴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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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활 해보고 싶다고 대전에서 올라온,
입사한지 한달된 후임 하나가 토요일에 대전으로 내려가버렸다.
인사도 없이...
이유는 간단했다.
이 회사에서 경력을 쌓으면 쌓을수록 편안해지는게 아니라
다른 선임들처럼 집에도 못가고 주말도 없이 일에 치여살 것
같다게 이유였다... 고 한다. 
결코 행복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단다.
제법 열의도 있고해서 좋게 봤던 후임이였는데...
사장님이 이번주에 둘이서 술한잔 하시자고 한다.
내부 영업 좀 해야겠다고 농담도 하시면서...
기대된다. 무슨 얘기가 오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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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봤다. OTL
칼의 노래 한번 더 읽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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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往十里) - 김소월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닷새 왔으면 좋지.
여드레 스무날엔
온다고 하고
초하루 삭망(朔望)이면 간다고 했지.
가도가도 왕십리 비가 오네.
웬걸, 저 새야
울랴거뎐
왕십리 건너가서 울어나다고.
비맞아 나른해서 벌새가 운다.
천안에 삼거리 실버들도
촉촉히 젖어서 늘어졌다네.
비가 와도 한닷새 왔으면 좋지.
구름도 산마루에 걸겨서 운다.

=======================================
(문학소년 버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이 시를 천천히 읽노라면 은근히 우울해진다.
꽤나 어려운 시이다. 해설을 뒤져보니 해석도 다양하다.
그 중 하나,
"왜 왕십리인가...?"정말 동감하는 의문이다.
왕십리에서 17년을 살았건만... 이 시를 볼 때마다 생기는 의문이다.
소월은 이 시 덕분에
왕십리 로타리엔 소월공원이,
성동구민회관은 소월아트홀로,
그 앞엔 소월의 흉상과 함께 이 시를 세긴 동판(?)이,
왕십리역엔 이 시가 걸려있다.
음...
이러다 김흥국 흉상도 들어서는 거 아닌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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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소리 : 그러니까 제가 부산에 있을 때만 해도 정말 내성적이고 약하고 늘. 우리 아버지가 주시는 것도 제가 어렸을 때 너무 약하게 태어나서 많이 아파했기 때문에 그게 평생 안쓰러워서 그러시는 거고. 저는 서울 올라오면서 진짜... 살아남아야 한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총수 : 오... 직접 삶에 영향 미친 예 같은 건 없었어요? 친구들 어디 갈 때 못 간다던가? 그런 건 없었어요?

문소리 : 그런 거 있었어요. 우선 공부를, 초등학교 6학년인데 밤 12시까지 하고 그랬어요. 

총수 : 으허허허..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 상황을 벗어나는데 일조해야지.. 뭐 그런 생각이었나요?

문소리 : 어쨌든 집안 상황이 어려우니까 살아남아야 하고.. 그때 제가 연습장 한바닥 가득 썼던 게 그리움이란 말이에요. 너무너무 친구들 친척들이 보고 싶은데.. 하루아침에 떨어졌잖아요. 그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오는데 2월말에 부산은 봄이었어요. 근데 점점 서울로 가면서 겨울로 가고 있는 거예요. 그게 기억이 나요. 겨울로 가는. 
그래서 제가 너무 춥고 무서운 겨울나라로 가는 거 같았어요. 그리고 딱 올라와서 이렇게 떨어져 있는 게 형벌 같고.. 밤마다 너무 울어서 애들이 내 눈이 원래 빨간 줄 알았어요. 그러면서 부산에서 1등하면 서울에서 30등 한다고 막 이런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그럴 순 없다. 그래서 부모님도 안 계신데 혼자서 밤 12시까지 공부하고. 

총수 : 국민학생이? (웃음)

문소리 : 예. 그런 과정이 되게 안으로 좀…총수 : 갑자기 어른이 된 셈이네? 어리광 부리면 안 된다는 걸 갑자기 깨달아 버린거네요.

문소리 : 원래 어리광도 없었고 때도 안 쓰고 저는 그랬는데.. 그래도 어쨌든 부산에서는 어머니가 치맛바람도 좀 날리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제 학교에서 저 혼자 살란 말이잖아요. 나를 아무도 모르고…
...
==========================================================
눈도 안내리는 부산이라고 생각했건만,
겨울로 가는 글 읽고나니 서울이 너무 삭막해 보인다.
딴지일보(www.ddanzi.com) 100호, 문소리를 만나다(1)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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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고만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이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아 보는데 지루하지 않았는데...
특히 1시 방향으로 지는 석양...
가정집을 개조한 사무실이라 욕실이 있다는 거,
뜨슨 물 잘 안나오는 나에겐 자주 샤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는데...
새로운 사무실에선 또다른 무언가가 있겠지만
저 두가지는 너무 매력적이어서 차마 버리고가기 아깝다.
홍대에 놀러올 일이 있으면 어쩌다 한번쯤은 건물에 들를 것 같다.
안녕~ 서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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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 전부터 간간히, 열심히 찾아다녔던 영화.
간만에 검색했더니 누군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영화를
공유한다고 해서 생각보다 너무 쉽게 구했다.
1년 전 서울티 팍팍나는 옷 입고 홀로 찾아갔던 도계, 철암...
자칫 주민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태백시 직원의
답변 때문이었을까?
차마 탄가루 가득한 곳을 미친척하고 못들어갔다.
그냥 겉에서 맴돌기만 했다.
뭔가 아쉬웠던 1년 전 여행을 17년 전 영화로 그럭저럭 매꾸었다.
막장... 더이상 파도 탄은 나오지 않고, 그렇다고 나가기도 애매한 상황...
그 상황에 내가 겹쳐지는 뭔가 찝질함.
...
말만들기 그만하자.
쌩쌩한~ 문성근, 심혜진, 박중훈을 한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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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동안 도박장으로 운영되던 곳이
이번에 마산 아구찜이란 곳으로 탈바꿈했다.
회사사람들과 저녁먹으러 함 들름.
서빙보는 아줌마 한분이 계속 눈에 띈다.
어디서 봤드라... 어디서 봤드라... 어디서 봤드라...
아줌마가 먼저 아는척 하신다.
"백두참치~!!"ㅋㅋ 캬~! 맞다. 백두참치.
언제 여기로 오셨냐~
"마지막으로 언제 갔냐"등등~ 얘기른 나누고...
사이다, 콜라에 홍어회까지 공짜로 먹었다.
아주머니 왈,
"세상 참 좁아~ 이래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되~~"순간, 명수가 생각나며 정말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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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의 공백을 깨고 컴백~~!
연예인이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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