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호두까기 인형을 집단 관람하였다.
성남아트센터랑 가까워서 그런지 별걸 다 한다.
살다보니 이런 것도 볼 기회가 생기는구나...
이런거 누가보나 했더니 가족단위로 나름 빼곡~이 찼다.
뭐, 시기가 시기인만큼...
공연이 시작되고 나름 신기하게 보다가... 
반복되는 동작에 슬슬 지겨워진다.
40분쯤 지났으려나, 막이 닫힌다.
오~ 끝났나? 싶었는데 쉬는시간이란다.
조금 망설이다 그냥 나왔다.
다음날 인사팀에 물어보니 1부 마치고 빈자리가 수십명은 되었다 했다.
뭐~ 앞으로도 내돈 내고는 발레 안볼 것 같다.
......
연주는 성남시립 교향악단이 맡았다.
베토벤 바이러스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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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라는 이름은 아마도 고속도로를 달리거나
교통 상황을 방송할 때 접했기에 익숙해졌으리라 본다.
동네에 넓은 판자로 만든 다리가 있어서 널다리마을 또는 너더리마을이라 불리웠단다.
판교원마을 9단지와 8단지 사이 운중천에 '널다리교' 라고 있는 걸 보면
아마도 이쯤에 다리가 있었나보다.
판교 신도시를 질러가는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동쪽의 사송동, 삼평동, 백현동 일대를 동판교라 부르고,
서쪽의 판교동, 하산운동, 운중동 일대를 서판교라 부른다.
판교 신도시 왼쪽으로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가운데엔 경부고속도로와 23번 국도가,
오른쪽엔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가 진을 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23번국도 덕분에 제대로 나뉘어진 두 구역 덕분에
동판교 주민들은 서판교까지 갈일이 없고
서판교 주민들은 동판교에서 내릴일이 없다.
두 마을사람들이 만나는 곳은 야탑과 서현일 것이다.
6월 입주당시 전철연 봉고가 대왕-판교로에 항상 있던 것을 보면
이곳도 강제철거가 이루어짐을 짐작할 수 있었다.
괜히 마음 한구석이 씁쓸하다.
판교원 마을 입구에는 '낙생'이란 이름이 많다.
성남시가 옛날 광주군 소속일 때, 이곳은 낙생면이었다.
장인어른께서는 판교를 듣고선 바로 거기가 옛날에 낙생이었다고 기억하셨다.
젊을 때 이곳에 와 본적이 있다 하셨다.
서울 시내에서 천호동으로, 천호동에서 광주읍로, 광주읍에서 다시 낙생으로 왔다 하셨으며
버스로 3시간 걸렸다고 회상하셨다.
지금은 명동성당 앞에서 9003번 버스를 타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부지런히 달려
30분 안쪽으로 판교에 도착한다.
판교는 지금도 계속 공사중이고 아파트가 완공되는대로 각지에서 사람들이 이사를 온다.
이사온 사람들은 인터넷에 카페를 만들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입주자 모임을 만들어 관리사무소, 건설업체, 구청, 시청에 목소리를 낸다.
그 목소리는 공동의 이익을 뛰어넘어 님비현상까지 나타난다.
이제는 내가 판교의 주인이다 라고 말하는 듯 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파트에 살아보는 나로서는 꽤나 적응을 못하고 있다.
그래도 회사 가까운 것과 동네 조용한 것음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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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요?
사업확장?
매출확대?
주가상승?
우리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사업을 키우는 것은 기업의 현재를 보장하지만,
사람을 키우는 것은 기업의 미래를 보장합니다.
우리는 사람에 투자합니다.
사람이 미래다.
두산~
===========================================
찾아보니 이 광고를 하는 두산도 욕먹고 있긴 하던데...
요새들어 간간이 머리속을 맴도는 광고이다.
특히 저 두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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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사들의 시국선언과 교육부의 징계방침.
이에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징계거부의 뜻을 밝혔다.
교육감 당선될 때에는 짜릿한 오르가즘을 선사하더니,
오늘은 소주 첫잔 완샷 뒤에 오는 카타르시스를 주시는구나.
정말, 오랜만에 내 마음에 드는 반항을 본다.
=========================================================
시국선언 교사 징계에 관한 경기도교육감 담화문
존경하는 경기도민, 그리고 학부모님, 선생님 여러분!
우리 교육청은 도민 여러분의 교육개혁의 열망이 실현되는 교육, 자율성과 보편성, 그리고 기회균등의 가치가 구현되는 학교, 배움이 기쁘고 가르치는 일이 소중하며 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존중 받는 교육현장을 만드는 일에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 온 교육가족의 열정이 경기교육을 지켜 왔으며, 나아가 우리 교육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학교와 교사가 학생을 정성으로 살피고,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가운데서 우리 교육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경기교육을 사랑하는 도민 그리고 학부모님, 선생님 여러분!
오늘 저는 '시국선언' 교사 징계 문제와 관련해 교육감으로서의 입장을 도민 여러분께 밝히고자 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각 분야에서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참여와 소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의 평화적인 표출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과 선진화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헌법은 이를 표현의 자유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로서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는 국민의 기본적 권리, 즉 '인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과 교사 또한 자기 집단의 이익만을 위하거나, 불법적이고 폭력적 방식을 동원하지 않는 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 의도가 우리 사회의 민주적 발전을 위한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사회의 질적 발전과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시국선언' 교사들을 징계하는 것은 법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우리가 의뢰한 법률전문가들의 자문 결과도 저의 판단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수의 법률전문가들은 문제가 된 교사들의 '시국선언' 은 그 목적과 내용이 공익에 반하지 않고 직무를 해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헌법 제21조 표현의 자유의 범주에 포함되며 법위반 행위가 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 여러분! 
그 동안 저는 시국선언 교사들의 징계여부를 놓고 깊은 고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관 간의 협력과 절차적 질서를 존중해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민주적 가치를 지켜야 하는 기관의 책임자로서 매우 어려운 입장에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교사들의 시국선언은 원칙적으로 표현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적 가치로서 존중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였고, 따라서 시국선언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교사들을 징계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사들의 시국선언이 교육자로서 과연 바람직한 행위인가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고, 그러한 행위를 우려하는 정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국선언의 경우에는 표현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원리가 보다 더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헌법상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 사법부의 최종판단이 나오기 전에 징계가 강행될 경우, 우리 사회 및 일선 교육 현장의 갈등과 반목, 혼란이 증폭되고 교육의 본질적 가치가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경기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 여러분!
저는 이 자리를 빌어서 선생님들께도 엄정한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선생님들의 충정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선생님들께서는 '시국선언'이 교육 현장에 미칠 영향을 보다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학교현장에는 선생님만을 주시하는 우리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온 마음과 정성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혀 줄 정신적 좌표를 제시하는 일에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선생님들께서는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본연의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충심으로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과 학부모님,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우리 교육청은 도민 여러분이 공교육에 거는 희망과 기대에 부응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교육정책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 저의 이러한 결정 또한 우리 교육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결단으로 이해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마음이 여러분께 온전히 전해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도민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 11월 1일
경기도교육감 김 상 곤 
출처 : [전문] 김상곤 교육감, 교사 징계관련 담화문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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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노량진에서 대학동기랑 회 한접시에 모가지까지 소주를 들이부었다.
11시쯤... 태용이형이랑 통화를 했다.
통화 시간을 보니 5분...
통화한 건 기억이 나는데 무슨 얘길 했더라.
" 오랫만에 목소리 들으니 좋다^^ "
라는 문자가 온 걸 보니 실수는 안한 듯 하다.
같이 보기로 했는데 회사일 때문에 못온 창우한테도 전화했네...
아침에야 통화목록 보고 전화한 걸 알았다.
노량진에서 12시쯤 일어났다.
버스를 탄 듯 하고...
기억나는 건 강남.
12시 30분쯤 버스가 한 대 왔고 옆구리에 '판교' 가 적혀있길래 얼른 탔다.
자리가 없어 뒷문 근처에서 손잡이를 잡고 갔고
옆에옆에 아가씨 치마가 신기해서 살짝 보았다.
불안한 마음에 버스 노선을 보면서 낙생고 가는 걸 두번정도 확인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꽤나 오래 달린다 생각을 했으며 무/사/히/ 낙생고에서 내렸다.
몇번 버스를 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집으로 가면서 와이프에게 전화를 했다.
통화 기록을 보니 9분...
무슨 얘기를 한거지...
같이 마신 동기는 어떻게 집에 갔을까...
그렇게, 저렴하게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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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앞에 전어파는 작은 트럭이 와서 한바가지 싸들고 들어가는 길,
어느 아저씨가 고속도로 타는 길을 물어보셨다.
"여기서 유턴하시구요. 바로 보이는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시구요.
그리고 다음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시면 되요. 저기 판교 IC 보이시죠? 저거 따라가시면 되요"
"아~ 그럼 고속도로 나와요? 광명으로 갈려고 하는데..."
"광명이면 외곽 타실려고 하는건가요? 그럼 경부 고속도로 타자마자 오른쪽으로 붙으세요.
그럼 외곽으로 가는 안내판 있을꺼에요."
"아~ 그럼 광명가는 길 나와요?"
"예. 경부 타자마자 우측으로 붙어서 안양방면 따라가시면 되요."
"아~ 예. 고마워요."

얘기하고 나니 찜찜함이 가시지 않는다.

좌회전 두번하고 터널 두개가 바로 나오는데 왼쪽 터널 타면 안되고
3,4차선 쪽 터널로 진입해야 판교 IC 갈 수 있다.
부산방향이 아니니 계속 직진해서 가야한다.
판교 톨게이트 지날 때 영수증 꼭 챙겨라, 이 영수증 있으면 청계 톨게이트 요금 공짜이다.
위와같은 얘기를 안해줬네... 
저 터널 처음가는 사람들은 꼭 실수하는 곳인데...
그냥 조금 돌더라도 직진시켜서 우회전 세번시킬 껄 그랬나...
아님 유턴하고 우회전시켜서 청계산 넘어 안양쪽으로 보내드릴껄 그랬나...
약간 나이드신 분이던데...
제대로 가셨으려나...
찜찜함이 가시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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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이사
노무현 대통령 서거
결혼
조직개편
휴가
추석 등등...
뭐가 그리 여유가 없는걸까...
조금만~
아주 조금만 여유를 찾아보자.
글하나 쓸 수 있는 작은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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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영화를 이제야 보다.
첫번째 봤을 땐 정사신 장면만 나오길 기다리며 봤다.
탕웨이의 겨털을 보고 엄청 놀랐다.

두번째 봤을 땐 중간에 놓친 장면과 전체적인 시나리오가 그려졌다.
네이버에서 왕정위, 남경괴뢰정부에 대해 검색해 보았다.
왕조위의 넘치는 가오와 탕웨이의 매력에 잠시 빠졌다.
그리고 구글 어스에서 난징, 쑤저우, 상하이, 그리고 홍콩을 바라보았다.

세번째 보고나서 네이버에서 영화평을 검색하였다.
추천 1000개 받은 영화평을 보고 감동받았다.

네번째, 드디어 색계라는 영화가 보이는 듯 하다.
스파이...
사랑... 아니, 사랑이였을까? 
색(色)이 더 어울리겠다.
色 그리고 戒 두 영역의 사이에서 왕치아즈의 표정을 바라보았다.
무삭제 정사신...
왕치아즈를 바라보고 있다가 머리속이 복잡해지며 눈물이 날 정도로 슬퍼졌다.
한번만 더보면 추천 1000개 받은 글쓴이처럼
집에가는 버스 안에서 울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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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민방위 교육.
공가도 냈겠다, 교육은 2시부터니 늘어지게 늦잠 자 주고~
교육받는 성동구청은 횡단보도 하나 차이.
교육 5분전에 나가도 된다.
나름 휴식같은 하루...
그리고 밤 9시 그룹장님 전화.
여차여차 하다가 결국 내가 대전에 세트 두개 들고 내려가기로 했다.
늦잠은 커녕 새벽같이 일어나서 KTX 타고 내려간다.
에휴~ 그럼 그렇지...
이젠 화도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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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부근에서 그럭저럭 볼 수 있는 플래카드.
성남발전 저해하는 고도제한 철폐하라!!
성냥갑 고층 아파트를 싫어하는 나에게는... 잘... 모르겠다.
흠~ 그러고보니 울 회사도 고도제한에 걸려서 8층까지밖에
못지었다는 얘길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서울공항만 억울하겠다.
먼저들어와서 자리잡았는데 나중에 들어온 사람들이
큰소리 떵떵 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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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버티면 글쓴지 일년이다.
뭐니 이게... ㅡㅡ;;
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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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이어폰을 빼자 이어솜이 빠졌다.
순간, 머리속에 떠오른 것.
CTRL + Z
손이 먼저가서 이어솜을 끼울 생각을 못하고 CTRL + Z 라니...
그리고 아주 잠깐...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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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내내 집에서 불만제로만 다운받아서 봤다.
07년 1월분부터 5월분까지...
보고나니 세상이 싫어진다. -_-;;
제일 싫은 것은,
음식가지고 장난 치는 것,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충무로 애견센터.
제일 신선했던 것은,
디톡스 스파의 진실~
뭐 어쨌든,
불만은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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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방학이라는 꿀맛같은 단잠이 있다.
회사는 딸랑 5일. 적응할 수 있을까...
2년간의 인연~ 
강원도 여행 중에,
비글
에서 연락이 왔다.
"여행 끝나고, 다음주 수요일 쯤에 면접 보겠습니다."스누피가 비글이었구나...
가정집 개조한 사무실.
모두 합쳐 7명.
쓰레기도 직접 버리고, 청소도 직접 하고...
가정집이다보니 욕실도 있어 겨울에 뜨거운 물에 샤워도 했다.
첫날, 다들 조용히 자기 일 하는 가운데 홀로 앉아
뭘 해야될지도 모른 채 숨도 제대로 못쉬었던 기억이 난다.
방학?
집에 일찍가면 그게 방학이다.
방학?
손에 꼽는다. 
그래도 학교에서 못한다는 소린 안들었는데,
학교-회사는 신교대와 자대의 그것과 같았다. 
19~20시간씩 일... 회사 라꾸라꾸에서 3,4시간씩 보름동안 일해봤다.
대학 때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전액장학금 받고 다녔을텐데...
주말 출근으로 산악회 산행 회비까지 내고 두번이나 못갔고,
세번째는 배째고 산행 갔다가 다음날 옴팡지게 깨져도 봤던 추억이 있다. 
"이건 아니잖습니까~!!"술마시고 퍽이나 불평불만 쏟아내었는데...
사회불만, 회사불만, 제품불만 등등~~
IT 산업전사 2년차,
내 더러워서 얘기 안하는 법을 배운 듯 하다.
그렇게 한줌으로 시작한 회사가 어엿한 새 건물로 이사도 하고,
사람도 20명을 바라보고 있고,
사무실도 한칸 더 얻었다.
비글
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제품 나오는 거,
정말 보고 싶었고,
행여 회사를 떠나더라도 저것만큼은 보고 떠날려고 했는데...
새옹지마~
아듀~~!!
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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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댄스스포츠 마지막편을 보고
갑자기 화 한편이 땡겨 바로 다운받아보았다.
언제나 다시봐도 즐거운 영화~
타마코 선생의 인상적인 말~
"스기야마씨, 음악을 타고 즐겁게 춤추는 거 그게 댄스라고 했죠?"저 말로만 보면 우리나라 관광버스는 댄스의 핵이려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 수녀들이 즐겁게 춤추는 장면도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갑자기 이것저것 보고 싶어지는게 많아지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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