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업그레이드가 안됩니다."

헉~!! 함 놀라주고 살펴보니 나도 잘되고 옆에도 잘되고

다른 공장 모두 업그레이드 이상 없다.

아무리 살펴봐도 모르겠어 결국 토요일에 안산 공장 방문.

20분만에 원인찾고 재부팅하니 모든게 해결.

생산라인의 노트북, 그 오랜시간동안 재부팅 한번 없었다.

생산라인은 언제나 스펙타클하게 내 상상을 초월했고

오늘도 아~주 짜릿하다.

안산까지 한시간 달려온게 아까워 어디갈까 하다가

안산역 옆에 다문화거리 탐방.

간만에 외국기운 물씬 받았다.

관광지보다는 외국인 노동자 장터같은 느낌.

잘만 다듬으면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흥하라~!!

 

 

 

이 거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주거지까지 같이 있다. 그야말로 저잣거리

 

아~ 베트남 가고 싶다.

 

 

외국 나가서야 볼 수 있는 상호명인데 한국에서 보니 신기하다.

 

둘러본 간판 중 가장 대륙스러웠던...

 

두리안 7만원.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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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폰으로 보낸 딸의 카톡에 두번정도 깜빡 속았다.

오늘도 속을 뻔 했다.

​그러다 패턴 발견 ㅋㅋ

띄어쓰기가 없다. 이젠 안속는다 이뇬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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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 중인데 개막식 이벤트를 쓰고 있네.ㅋ


나는 김연아의 성화 점화를 반대했다.

무언가, 너무 뻔한 스토리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와~ 그런데, 경기장 꼭대기에 미니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놓고

왜 김연아가 성화 점화를 해야하는지 증명하였다.


특히 휙~ 타다가 촤악~ 했더니 바닥에 생긴 아름다운 브레이크선. 아흑~

전설의 성화 점화로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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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적막 가득한 공단오거리.

승객없는 버스는 서둘러 기지로 가고 있고
할일 다 한 신호등은 노란불만 껌뻑이고 있다.

한기는 발목부터 휘감으며 올라오고 
샤니 공장의 빵굽는 냄새는 온 공단에 가득하다.

달달한 냄새에 허기가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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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청춘들의 민중가요 뒷풀이에서 다같이 노래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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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두바이에서 계속되는 출장연기로 끝내 투표를 못했다.

오후에 법인장, 팀장 두분과 술이랑 먹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호텔에 모여 노트북으로 개표 현황을 보았다.


그 와중에 본사에선 자꾸 뭐가 안된다고 연락오고,

술한잔 마시니 아파오던 잇몸이 더욱 아파오고,

투표 못해 우울한데 개표 결과는 미쳐가 그냥 술만 마셨다.


좀있다 아내가 괜찮냐고 카톡을 보냈다.

답장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다 울컥해 눈물을 쏟았다.

팀장은 남자놈이 운다고 버럭하시고 법인장은 달래고 얘기들어 주었다.


다음날,

이 엿같은 상황에 그냥 숨이 탁탁 막혔다. 5년... 5년...

후유증은 꽤나 길었던 기억이 있다.


그 억겁같은 5년이 지났다. 내 나이도... ㅠㅠ


저번의 극한 초조함은 살짝 아쉽게도 미미하다.

헌재 탄핵 결정 때 절실히 체감했으니 퉁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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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을 정리하다 전에 감동먹고 스샷 찍어놓은 파일이 있어 박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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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남겨본다.

 

15년 10월 싸이월드 블로그가 폭파되고 나서 방황하다가,

티스토리로 옮기기로 마음먹고 html, css 공부하다가 포기하고

남 스킨 적용해서 글은 어느정도 옮겨놨고...

 

처음으로 글을 남겨본다.

 

뭔가 덜 지어진 집에서 사는 느낌이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새로운 것도 적응이 안되고~

 

글 제목 옆에 조회수나 나타나면 좋겠다. 그나마 사람이 왔다간 최소한의 흔적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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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간만에 닭발이 땡겼고 때마침 용인시장 장날이라 용인닭발을 검색했다.
했더니 이천의 용인닭집이 나온다.
이래저래 후기를 살펴보니 옷~ 볶음이 아니라 무친 닭발이다.
근데 너무 멀다.
그러다 어제 급 땡겨서 퇴근길에 왕복 80Km 를 달려 사 왔다.
만원어치 샀는데 아내랑 둘이 먹다 남길정도로 푸짐했다.
닭발이 크고 통통하여 맛이 좋았다.
너무 달았다.
양념치킨이 아니라 양념닭발 느낌이다.
카드결제 가능하다.
시장 한복판에 있어 네비(맵피) 검색이 안되었다.
관고시장 입구에서 멀지 않다. 관고시장으로 검색해 찾아가면 된다.
셋째주 일요일은 쉰다.




소심해서 멀리서 한장 찍음.
튀김, 순대, 오뎅, 떡볶이 등도 같이 판다.







이천 관고시장.
이런 시장 있는 동네에서 살고 싶다.







만원어치 사고 45Km를 쎄빠지게 달려 집에와서 드디어 개봉박두.

너무 단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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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막걸리편 한달 전인가,
페이스북에서 산악회 동생이 개도막걸리 한박스 드디어 도착했다고 글을 올렸다.
집도 가깝겠다 한병 얻어먹어볼까... 하다가 까먹었는데 1박2일에 뙇~! 나옴.
1박2일 막걸리편 2주 전인가,
홍천에 있는 사촌형네 놀러가는데 사촌형이 전화해서 지평막걸리를 사오란다.
지방도 타고 슬금슬금 가는데 쫌 있다가 양평군 지평면 양조장이 뙇~ 나옴.
오~ 여기 술인가보구나... 흔한 술인가보네? 홍천가서 사면 되겠다 했는데
막상 홍천에서 안팔았다.
"형~ 여기 지평막걸리 없어."
"그래? 그럼 아무거나 사와. 취하면 그막걸리가 그막걸리더라."
그리고 1박2일에 뙇~! 나옴. 우왕~~
주말에 옆동네 다이소 갔다가 9단지 놀이터에서 애들이랑 놀다가
첫째가 목마르다 하여 편의점 들르고 살거 좀 사고 카운터 가는데 이게 뙇~! 있다.
맥주를 다시 갖다놓고 지평막걸리 두병 삼. 
득템했다. ㅋㅋ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일까?
흔한 막걸리보다는 분명 나았지만 기대에는 좀 못미침.
내 입맛에는 살짝 아쉽다가 적당한 표현이겠지.
이런 동네 소규모 양조장이 많아져 주전자에 막걸리 받아가던 풍경이 살아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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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신과 겹쳐 못가나 했는데
다음주에 저녁먹자고 하셔서 광화문으로 향했다.




버스타고 광화문에서 내리니 끝이 어딘지 모를 추모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줄의 끝을 찾으니 세종대왕상이었다.
그 줄은 이순신동상 찍고 다시 세종대왕상 찍고 이순신동상 뒷편 분향소로 이어진 1km에 가까운 줄이었다.
바람이 제법 불어 꽤 쌀쌀하였다.
1시간정도 지나니 입술이 떨릴 정도로 추웠다.
세월호 안에 갇힌 아이들이 느꼈을 추위와 공포를 생각하니 끝없는 먹먹함이 밀려왔다.








기다리는 중에 보니 좌 동아일보, 우 조선일보가 내려다보고 있다.
기분 정말 더러웠다.







2시간을 기다려서야 분향소에서 추모를 할 수 있었다.
10시 30분. 늦은 시간인데도 줄은 세종대왕상까지 길게 있었다.







9시 30분경,

광화문 상하좌우가 통제돼고 시청방향에서 스피커소리가 들렸다.
시청에서 집회하던 사람들이 광화문에 합류하려하자 경찰은
3중 차벽으로 이를 막았다.









11시 경, 
집으로 가기 위해 나오니 끝도 모르게 막아놨다.
시민들은 경찰에게 집에 어떻게 가라는거냐며 항의했다.
덕수궁 외곽을 크게 돌아서야 시청으로 갈 수 있었다.







겨우 명동에 도착해 집에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글쓰는 지금도 어제의 먹먹함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러는 거 아니다. 이 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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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식당에서 점심먹는데 누가 내 이름을 불렀다.
동아리 1년 후배이다.
어연일이냐고 서로 인사하고나니 같은 빌딩 7층에 있다고 한다.
세상 참 좁구나 싶었다.
다시 한 번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주로 있는 곳이 집, 아니면 사무실이다보니
데이터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꼈고 
업무 특성상 여기저기 전화할 일도 없고 해서
10년 넘게 표준요금제만 써왔다.
보통 2만원 안쪽으로 나오고 이슈가 있으면 넘기도 하고 했는데
저번달에 드디어 기록을 세우다.



끔찍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소스라치게 놀라 으아악~~!! 비명을 질렀다.
그 와중에 깨어났다.
깨어나서도 잠깐 비명을 질렀고 컴컴한 방에서 귓전에 들리던 내 비명소리를 기억한다.
시계를 보니 02시 30분.
새벽까지 잠을 뒤척이다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창가를 보니 단지 안에 상조회사 리무진이 들어와있다.
출근길,
회사 거의 다 와서 아침에 본것과 같은 리무진을 또 만났다.
바로 내 앞으로 들어오길래 찜찜함에 엑셀 밟고 급히 추월했다.
더럽게 찜짐한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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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두바이 출장갔다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에서 본 영화.
다시 구해 제대로 보다 이남자 춤보고 깜짝 놀랐다.
(이 남자 춤 넣으려고 원작에는 없는 스페인 여행을 추가한건가... ㅡㅡa )
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섹시한 남자인지...
게다가 카메라 한대 롱샷이다. 정신사납지 않게 차분히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댄서 이름은 José Greco, 찾아보니 플라멩코 전문 댄서이며 이름 좀 꽤 날렸나보다.
2000년에 돌아가셨네...
You Tube 링크 테스트 겸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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