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니?
가끔 저런 질문을 받을 때면 대충 답은 정해져 있었다.
죽지 못해서...
어느날 친구가 물었다.
무슨 낙으로 사니?
돈 좀 버는 기업에, 결혼해서 토끼같은 아이까지 있으면서,
답지 않은, 답변이 준비되지 않은 질문을 하다니...
역공이다.
넌 무슨 낙으로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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