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 전부터 간간히, 열심히 찾아다녔던 영화.
간만에 검색했더니 누군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영화를
공유한다고 해서 생각보다 너무 쉽게 구했다.
1년 전 서울티 팍팍나는 옷 입고 홀로 찾아갔던 도계, 철암...
자칫 주민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태백시 직원의
답변 때문이었을까?
차마 탄가루 가득한 곳을 미친척하고 못들어갔다.
그냥 겉에서 맴돌기만 했다.
뭔가 아쉬웠던 1년 전 여행을 17년 전 영화로 그럭저럭 매꾸었다.
막장... 더이상 파도 탄은 나오지 않고, 그렇다고 나가기도 애매한 상황...
그 상황에 내가 겹쳐지는 뭔가 찝질함.
...
말만들기 그만하자.
쌩쌩한~ 문성근, 심혜진, 박중훈을 한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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