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승빈이 책꽂을 곳 부족하다고 책장 두칸을 차지하던 LP판을 옮기려고 할 때...
친척동생 카스 사진을 보고 이거구나!! 싶어 허락받고 질렀다. 
십년넘게 묵은 LP를 첫날밤 심정으로 조심스레 꺼내 올려보니 소리가 나온다. ㅋㄷㅋㄷ
아 근데 소리가 드르르 떨린다. 스피커 탓인가? 판에 문제가 있나? 기계 문제인가? 아웅...
괜히 싸구려샀나? 우짜지... 지름신 오셔서 비싼거 사면 혼날텐데...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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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580을 보고 아내랑 딸이랑 데리고 달려간 열정감자. 
하루 16간씩 일했다던 청년들이 방송나가고 일주일만에 워크샵을 갔다. 아놔~ 맨붕... 
아내한테 당신 하는일은 왜 이모양이냐고 쿠사리 먹음. 
씨바~ 기어이 먹어주마. 맛만 없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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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시장 장날,
딸래미에게 손맛나는 도장하나 파주고 싶었다.
이름을 써주자 밑그림이나 표식도 없이 바로 파내기 시작하는 신공이라니...
왠지 이 아저씨가 마지막 세대일 것 같은 씁쓸함.
인증사진 찍으려고 까불대는 거 겨우 잡아다 그나마 양호한 거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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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뒤 옹달산 찍고 청계산 국사봉 바라보며...
3시간 산행에 심신이 후들후들~
5년 전 날라다니전 시절이 그립다. 
============================
산 위에서
작사/작곡 : 이영훈
나 힘든 이길 오르는 이유 하나 있어
산밑 저 땅 세상보단 오르기 쉬우니
근심 걱정 모두 잊고 저 하늘 보니
먼저 떠난 우리 친구 더 가깝게 보여
가기 힘든 이길 따라 어디까지 갈까
갈 수 없는 내 맘속에 고향집을 가지
갈 수 없는 길도 있어 먼 하늘을 보니
마음 속에 길이 있어 옛사랑이 보이네.
어여 어서 가자
어여 가서 쉬세
어여 어서 가자
어여 가서 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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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주도 처형네 놀러왔다.
처형이 탕수육에 한라산 소주를 사왔다.
좋은 술에 맛난 안주는 먹어줘야하는 법. 감기도 걸렸겠다 낮술먹고 헤롱거리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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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이안와 뒤척이다 새벽에 세시간 잠.
오늘 집에서 닭발에 소주 두병.
지금 자정.
정신은 말짱하고 속만 쓰리다.
반갑다. 불면증.
이 씨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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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갔다가 올라오는 아내 데리러 김포공항 도착.
아내는 아직 뱅기도 안탔다.
왜 차가 안막히지... ;;;
이제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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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여유가 생겨 다른 프로젝트 테스트 지원 중.
이틀동안 이러고 영화만 봤다.
아무도 터치 안한다.
이바닥 5년동안 이런 테스트 처음 ㅋㅋ
신의 직장?
하루종일 봐야 두세번 발견되는 증상을 잡기 위해
눈도 함부로 못깜빡거린다.
누가 말걸면 화면 계속 보면서 답변해주고...
눈은 뻑뻑하고 퇴근할 때면 머리 지끈지끈~
힘들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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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정점이 아니었구나... ㅡ_ㅡ;;
세간에 관심이 없던 2년 전쯤,
다음 대통령으로 문재인씨가 되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의 책 몇권 사서 돌리고 
술자리에서 내 의견 말한 것, 지켜본 것 빼고는 딱히 한 건 없다.
그리고 2년 뒤 오늘, 한폭의 그림이 완성되려 한다.
마지막 점은 내가 찍는다.
......
갑님의 횡포로 출장이 또 연기되었다.
눈물났다.
마지막 점은 내 몫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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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동안 하루 쉬었다.
47일동안 이틀 쉬었다. ->지금, 이걸 만들고 있다.
총선은 두바이에서~
추석은 인도네시아에서~
대선도 설마 두바이에서?
법인 직원의 실수로 호텔 예약할 때 인터넷을 패키지로 안넣었더니
적힌 가격대로 내야 한다고 한다.
결국 7일에 9만원 내고 인터넷 쓰고 있다.
그것도 단말기 두대만 연결이 가능하다.
내가 노트북이랑 스마트폰 동시에 쓰면 팀장님은 인터넷 접속 못한다.
글로리아 호텔 망해라~
법인장님이 예약해주어서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버즈 칼리파 갔다왔다.
올라가는데 30분, 구경하는데 30분, 내려오는데 30분...
다시는 갈일 없을꺼다.
뭔가 해야될 것 같은데, 딱히 할건 없고...
팀장님이 뭐뭐 체크했어? 라고 물어볼 것 같은 분위기에
괜히 눈치만 살살 보고 있다.
집에 가고 싶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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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인도네시아 도착.
9월 21일 귀국...
이었는데
25일로 연기.
29일로 연기.
그리고 10월 4일로 연기되었다.
아놔~~
찌까랑 한인회에서 잔치 안하냐고 했더니
그런 거 없단다.
여기는 그냥 평일일 뿐...
여기 주재원분들의 사모님들께서 추석이라고 직접 음식을
해서 한상 차려주셨다.
감사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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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기까지 너는 한송이 꽃에 불과하지 않았다...
그렇게 대충 씨부렸는데 듣고 있던 아내는 응답하였다.
내가 ?? 이름을 불러주...??? ??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홧김에 아이패드로 검색해 보니 나름 정확도가 높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시를 읊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렀을 때
그는 나에게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내가 보고 따라 읽을 때 아내는 같이 따라했다.
살짝 소름이 돋았다.
이걸 어떻게 기억하냐고 옥신각신했다.
여보라는 명칭이 어색하지 않은 지금,
간만에 아내 이름을 불러본다.
명주야~~
나도 어색하고 아내도 어색해 한다.
아내에게도 내 이름을 불러보라고 다그친다.
"
호상아~~
"
어색하다.
아이가 울어 아내는 애를 데리고 재우러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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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10분...
이제 20분 뒤면 나도 3G 시대로 들어선다.
5년동안 쓴 핸펀 앞에서 기대감이 아쉬움을 덮어버렸다.

일을 입으로 하는 중국넘들 땜시 짜증이 치솟아오를 때가 많다.
오늘, 문서작업과 눈코딩 할일이 있어서 잘됐다 싶어
게스트하우스에서 재택근무 중~
아~ 옆집 새로 짓고 있었지. ㅜ.ㅠ
오전 내내 대리석 자르는 소리... 는 견딜만 하다.
지게차 후진할 때 1초마다 울리는 삐~ 삐~ 소리는 정말 못견디겠다.
중국넘들이냐 지게차냐...
돌아가시겠네~
아~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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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총선 결과때문에 많이 속상했어요... "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성향을 몰라 좀 애둘러 얘기를 꺼냈더니
김용민이 때문에 블라블라~ 하신다.
초간단하게 자초지종을 설명드렸더니
"아~ 그얘기가 8년전에 한 얘기였어요?" 
하신다.
속으로 생각한다.
씨바~ 조선일보...
총선 결과를 두고 말이 많다.
민주당 내부에선 김용민씨에게 화살을 돌리는 이들도 있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나는꼼수다가 죽어라 먹잇감 물어다줄 때 당신들은 뭐하고 있었냐고...
김용민씨가 난도질 당하고 있을 때 당신들은 뭐하고 있었냐고...
당신들을 보면 사자에게 사냥당해 고통당하는 동료를 멀리서 쳐다보고 있는
아프리카 초원의 누우때가 떠오른다.
나만 아니면 되...
1박2일 찍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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