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영등포에서 10만원 주고 산 핸드폰을
6년 조금 넘게 쥐고 다녔다.
집에오니 화면 한쪽이 지 스스로 갈라졌다.
늙은게냐...
차라리 시원하게 맛가면 애잔함이나 없을텐데...
IT 일한다는 사람이 이게뭐냐는 핀잔부터 한심하다는 표정에,
우와아~ 하면서 신기해하는 사람까지,
반응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했었지.
노인이 깎은 방망이마냥 내손에 딱 맞고 무게감도 적당해 좋았는데...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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