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선일보 만평제목이다.
94년 한창 재미있게 봤던 이현세씨의 만화'남벌'을 보면
남한과 북한이 손잡고 일본이랑 잘 싸운다.
철책 사이에 두고 총칼 겨누던 사이에서 손을 잡을지언정,
그 다음은 다시 총칼을 겨눌 수도 있다.
맞다. 이라크의 두 파가 점령군을 몰아내고자 공동으로 싸우고서
싸움이 끝나면 다시 내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아무리 그렇다 치더라도 이 시점에서 도데체... 이 만평을 싣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설에다가 따옴표도 안붙이고 미국을'최강대국'이라고 적어대는 조선일보.
진저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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