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품행제로>보면 5시 30분에 태극기가 내려오고,
태극기를 향해 가슴에 손을 얹고 경례를 했었다.
태극기가 안보이면 노래가 들리는 방향으로...
문득 달력을 보니 오늘이 15일이다.
매달 15일이면 민방위 훈련 한다고 학교에서 창문열고
의자 책상에 올려놓고 책상밑에 쭈그리고 앉아 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스피커에서 틀어주는 라디오 들었던 기억...
초등학교 때 어떤 선생님께서 그랬는데...
창문을 여는 이유는 창문을 열어 두면 북한 괴뢰군이
사람이 없는 줄 알고 그냥 그냥 간다고...
초딩 6학년 때는 어디서 평가나왔는지,
학교차원에서 대대적인 민방위훈련을 한 것도 기억이 난다.
다들 체육복을 입었고, 장갑을 끼었고, 마스크를 썼고,
평소와 달리 복도에 열맞춰서 쪼그리고 앉고,
운동장에선 연막탄 비슷한게 터지고...
요즘에도 학교에서 민방위 훈련을 할까?
대학교에선 안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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