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이 느지막히 일어나다.
명수랑 스타크래프트 붙어서 두판 다 졌다. 주종족인 저그로도... ㅠ.ㅠ
여기저기 인터넷 신문 뒤지며 화제거리를 찾고,
영화도 좀 찾아보다가,
포트리스 해서 깨작나고, (내일 동달로 떨어질 것 같은... ㅠ.ㅠ)
건영이랑 스타 붙어서 또 깨지고...

아차, 늦겠다. 자전거 타고 열심히 페달밟아 성동구청 들리고,
다시 뭐빠지게 국민보험관리공단 가서 일을 보려는 순간,
허거! 카드 안가져왔다. ㅠ.ㅠ 
치매인가?
다시 달리고 달려 수도국 가서 이것저것 끊고,
집에와서 만두 쪄먹고, 헛배만 부른 것 같아 라면 하나 끓여먹고,
디아블로 윈드포스 함 들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하여
드디어!!! 윈드포스를 들다.
(방금 코에 뭐가 낀 것 같아 무리해서 흥!! 했더니 피나온다. ㅠ.ㅠ )
누나가 몬스터주식회사 시디 가져와서 그거 키득거리며 보고...
토이스토리2 로 피 좀 보더니만, 
이거로 쏟은 피 다시 채울 수 있을만큼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빨 닦고 이렇게 일기 같지도 않은 일기를 쓴다.
하루의 반성도, 내일의 희망도 없는 일기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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