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바꿔보자.

● choker
고등학교 때, 이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고 헉! 이런 뜻이... 하고 놀랬었지. 

결국 94년 젊은 혈기에 천리안 아이디를 choker 로 했었고 제대 후에도 choker 를 많이 썼다.

 2000년 복학(?)하고서 영어회화시간에 영어강사가 자기는 한국이름 발음하기 어려우니까 

쉬운 애칭 하나씩 만들라고 해서 choker 로 한 적이 있었다. 어느날 강사가 왜 choker 로 했냐고 물었다.

(영어로 물어보는 것을 들은것이다. ㅡㅡv"고등학교 때 사전에서 이 단어의 뜻을 알고 상당히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유행하던 PC통신 아이디를 choker 로 만들었었고 지금도 쓰고 있는 것입니다."를 영어로 말하지 못해 

우물쩍 댄 기억도 나고... 

아무튼, 인터넷의 발달로 여기저기 아이디를 만들어야했는데 choker는 항상 누가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choker1으로 했더니 이거도 있고... choker75도 있어서 choker914 까지 만들어봤다. 

결국 하나로 통합해야함을 절실히 느끼고 hahaite를 만들게 되었다. 
이번에 누나로부터 천리안 아이디 변경을 허락받았다.

이로서, 드디어 천리안에서 choker 시대의 막을 내리고 hahaite 시대가 오게 될 것이다.

● 키보드
울 연구실 각종 보조장치는 많이도 있으면서 막상 필요한 거는 많이 부족하다.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 등등... 

얼마전에 키보드 왼쪽에 물을 쏟았다. 키보드 안에 배수구가 있는지 오른쪽으로 물이 졸졸 나오고... 

암튼, 쓰다보면 안에서 마르겠지 하고 걍 썼더니 몇시간 후에 왼쪽 윈도우키가 안먹는 것이다. 

쫌있다보니 컨트롤키까지 먹통. 

결국 열심히 뜯어봤더니 물이 닿은 부분에서 선이 타버린것이다. 

결국 먼지 소복히 쌓인 꼬진 키보드로 대체하긴 했지만, 감이 영 아니다. 감은 집에 있는게 젤 좋은데... 

뭐, 어머니껜 미안하지만 연구실 키보드, 바꿔야지. ㅎㅎ

● 몸
이 꺼질줄 모르는 몸을 어떻게 할것인가... 빼야한다. 

몸짱 아줌마 왈 석달이 고비란다. 난 3일이 고비던데... ㅡㅡa 

음식량을 조절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몸의 균형을 찾아나아가야지. 잘나가던 시절을 그리며~~ ㅜ.ㅠ
일단 세개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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