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영화를 졸린 눈 비벼가며 보다가 마지막 반전에 잠이 깨다.
반전 영화 얘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반전영화라는 걸 알고 봤지만서도 결국 저사람이 범인이라니~~!!
놀랐을 뿐이다.

그러고보니 강풀닷컴에서 반전영화를 얘기하면서 ****가 범인이다!!
라고 그린 그림도 기억나고, 다섯명 모두 범인이란 얘기가 머릿속에
맴돌아 과연 결말이 어케 되나 참 궁금했는데...
결국 다른 반전영화답게 앞부분의 복선을 찾아봤다.
역시나, 반전영화의 묘미는 복선인가보다.
우리나라 반전영화하면 떠오르는 텔미썸씽 역시나 흥미진진하게 봤었고...
반전영화인지도 모르고 봤는데 반전의 묘미를 전혀 못느껴버린
식스센스. 마지막에"저럴수가~~!!!"하고 놀라야하는 부분에서
"아~~ 그렇구나..."하고 덤덤히 넘어가버렸다. ㅡㅡ;;

전혀 모르고 본 영화 디아더스는 반전이 온몸을 휘감았었지. ㅡㅡ;;
"어떻게, 어떻게 저럴수가..."그래서 누나가 먼저 영화봐놓고서
나한테 아무얘기 안해줬구나 생각했었던...
사담으로, 디아더스(The Ohters)와 비슷하게 개봉된 이연걸의 더원(The One).
참 궁금했던건데 역시나, 나만 궁금했던 건 아니었다. 
당시 디비딕 뒤져보니 누군가가 나 대신 질문을 해주었다.
둘 다 모음'O'앞에 있는데 왜 하나는'디'고 하나는'더'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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