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않은 2년이지만 신혼살림과 새로운 가족을 얻은 곳이기에 잊지 못할 듯 하다.
처음으로 아파트라는 곳에서 살아보기도 한거구나.
결국 전세대란에 밀려 판교를 떠난다.




입주 초기, 아마도 첫눈인 듯 하다.
판교동 주민센터 빼고는 아무것도 없던 시절...





입주 2년차,
허기진 무언가처럼 계속 건물은 올라가고 있다.




떠나기 며칠 남겨두고 마지막 선물이라는 듯이 벚꽃이 활짝 폈다.

우리집 이삿짐들은 사다리차로 내려갈 땜 저 꽃에 모두 한번씩 스치었다.
옷장에 코를 갖다대면 저 향기가 나려나~~
아듀~ 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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