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은 2년전보다 근 1억정도 올랐다.
서울에서 밀려오는 전세파도는 분당을 때렸다.
분당 사람들은 동판교를 바라보고,
동판교 사람들은 서판교 바라본다,
그리고 서판교 사람들은 광주나 용인으로 뿔뿔이 흩어진다.
네이버 부동산에는 중소형 평수 전세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2년 전, 판교동 운중동에 중소형 전세로 들어온 사람 중에 전세 갱신한 세대가 얼마나 될까?
우리도 밀려난다.
한달여기간을 집때문에 힘들었다.
아내와도 힘들었고 어머니와도 힘들었다.
결국 낙찰된 곳은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빌라.
오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무엇보다도 한달여간의 힘든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기쁘다.
2년 뒤엔 어떤 시련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능평리 새 빌라에서 어떻게 꾸밀까 하는 행복한 고민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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