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40분 지각했다.
하루종일 머엉~~~ 스트레스 업업!!

화요일 아침.
무료일간지 오늘의 운세에 돈이 나갈 운세란다.
하루종일 사무실에 쳐박혀 있는데 돈나갈일 없다~~!!
개발자 회의하면서 부장님한테 한소리 듣고,
어제부터 표정 안좋다고 사장님이랑 면담하고,
오후에 좀 좋아질려나 했더만 컴퓨터 AS 보낸게
내가 임의개조했기 때문에 무상 AS가 안된단다.
그리고 자기네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란다.
결국 컴퓨터는 고장난 상태로 그대로 돌아오고
택배비에 AS비가 그냥 나갔다. 뭐, 회사돈이긴 하지만...
헉~!! 오늘의 운세... 
덜덜덜~~ (;- -)
저녁.
사장님이 밑에 식당으로 파전먹으러 오랜다.
그래, 술이나 한잔 먹고 풀자.
술은 무슨, 정말 파전만 먹었다.
왜부르셨나요. ㅜ.ㅠ)
퇴근길.
간만에 버스타고 집에 가는 길.
버스 갈아탈려고 일어서는데 버스는 힘차게 코너를 돌았고
손잡이를 못잡아 뒤에 아가씨한테 넘어짐.
열심히 사과하고,
어따대고 작업질이냐는 듯이 끝까지 야리던 아가씨.
사랑과 야망 찍냐? 그딴식으로 작업걸게?
버스를 갈아타고 다시 한숨 돌려본다.
시원하게 뚫린 도로.
시원하게 달리고 싶건만,
내리는 사람도 타는 사람도 없는데 정류장마다 꼬박꼬박 
다 서면서 문 함 열고닫는 기사아저씨에,
추월은 커녕 모든차한테 추월당하며 세월아 네월아 걸어가는
버스타고 힘들게 집에 도착.
화이바도 안쓰고 신호대기중에 계속 부릉거리는 양아들까지
짜증으로 온몸을 엄습해온다. 
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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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아침.
사고라도 났나? 도로가 꽉 막혀 차들이 꼼짝도 안한다.
뭐, 나야 지하철 타고 가지만, 보고 있자니 괜히 답답해진다.
홍대입구역에서 내려 몇분이나 남았다 핸드폰 찾는데...
없다. ㅜ.ㅠ)
있다고 해서 그리 유용하게 쓰는 것도 아니지만 역시나 짜증 유발.
코는 하도 풀어대서 양쪽 근육은 딱딱해지고,
싸이 방명록은 밀려있고...
3일째...
오늘도 대화명은 
相思花 - stressssssssssssss~~!!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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