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별세계를 그린 듯한 게이샤의 추억.
제목과 몇장의 이미지만 보고서 난'홍등'을 기대했다.
크지 않은 공간에서 또다른 대륙의 맛을 느끼게 해 주었던...
개봉도 하기 전에 파일로 받아 본 게이샤의 추억은
적어도 영상미 쪽에서는 기대를 충족시켜주었다.
그러나 영어...
도대체, 왜 일본을 주제로 한 영화에서 모든 사람들이
영어로 대화하는지... 
포크로 된장찌개 퍼먹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장쯔이, 양자경...
고등어 넣고 끓인 된장찌개 먹는 기분이라니...
마음에 드는 영상미에 불구하고, 어딘가 30%정도 모자른
것 때문에'홍등'의 느낌은 사라져 버렸다.
덧 : 영화 끝나고 리스트 올라가는데 Gong Li 가 보여서 
정말 놀랬다. 그여자가 공리였다니... 
공리였다니...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공리다.
'홍등'의 느낌을 기대하고 본 영화에'홍등'의 주인공이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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