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한편이라도 보면 끝장을 봐야하기에 일부러
드라마에는 손도 안댔다.
그나마 최근에 본 것이 다모였는데 그것도 14편 모두 방영한 뒤에
한꺼번에 우루루 봤었다.
한, 10편까지는 꽤 재미있게 봤는데 그 뒤로는 억지성 이야기에
많이 실망도 했다. 특히 12편인가? 한시간 내내 동굴에서 둘이
노닥거리는 장면은 정말...
당시 초딩동창 애기엄마가 MSN 대화명을 아프냐? 나도 아프다. 로
해놔서 아들이 많이 아프구나 하면서 얼렁 낫길 바랬던 우스은
해프닝도 있었다.

최근 MSN 대화명에 애기야 가자. 이안에 너있다.
싸이월드엔 온통 조성모 노래가 흘러퍼지길래 다모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손댔다.
덕분에 일요일 저녁 학교가서 해야할 작업을 열악한 환경인
집에서 하고 있다. ㅡㅡ;;
파리의 연인이라고 해서 파리에 계속 있을 줄 알았는데
딸랑 3부만 프랑스에서 찍고 4부부터는 한국이라니...
그나마 문유란 보는 재미도 이제는 식상하고...
한기주랑 강태영이 노는 것 만으로 계속 채울 수도 없을테고...
가지각색의 옥의티. 매회 넘쳐나는 우연.
확실한 건, 이 드라마로 여자들의 남자 기준은 하늘 찌르듯이
올라간 듯 하다. 이제 슬슬 돈없이도 스토리가 전개되는
드라마가 나올 듯 한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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