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를 읽고 있다.
초등학교 때, 얇은 책으로, 게다가 경어체로 적혀있는 책으로 접해보긴 했지만 편집하지 않은 번역책은 처음이었다.
그냥, 무협지 읽듯이 한줄건너 한줄씩 읽던 나는 결국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사람 이름이 헷갈려서 앞에서부터 다시 훑어보고...
무삭제판 걸리버여행기가 그랬듯이 셜록홈즈 또한 나에게 약간의 충격을 주었다.
코카인을 맞는 주인공이라니...
그는 영웅이라기보다는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이는 한 인간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주인공이 자기 머리가 쉬는 것을 견디다 못해 코카인을 하고 여자는 추리에 방해된다고 결혼을 안할지라도,
너무 재미있는 책이다.
책읽으러 갸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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