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데드라인이 다가올수록 쪼여만 가고,
이번주도 출근하나 하는 와중에 달력을 보니 토요일이 노동절이다.
다른날도 아니고 노동절인데 일할 수는 없지...
새벽 3시,
와이프가 깨어나 내 핸드폰으로 문자왔다고 알려주었다.
비몽사몽간에 어떤놈이 광고 보내나보다 했는데,
핀란드 출장중인 팀장님이다.
프로젝트 마감이 다가오니 다같이 힘내자는 류의 내용이다.
확인하고 다시 누웠다.
또 문자...
확인하고 다시 누웠다.
또 문자...
확인하고 다시 누웠다.
또 문자...
전화기 꺼버렸다.
하고 싶은 말을 4번에 걸쳐 나누어 문자를 보내다니~~
노동절도 그렇게 출근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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