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에서 회식을 마치고, 
왕십리 경유 서울대입구행 지하철을 탐.
누군가 나를 툭~ 치고 갔다.
사람들이 우루루 내려서 같이 내리니 서울대입구역... 털썩~ OTL
돈없던 학생시절 같았으면 집 근처로 가는 버스부터 찾았을텐데,
아무 고민도 없이 낼름 택시탔다.

출근길.
고기집에서 나와 전철역까지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안난다.
분명 같은 방향의 사람이 있으니 같이 가는게 맞는데,
왜 전철역에서 혼자 기다리던 기억만 있는건지...
얼렁 회사에 와서 물어보니 아무일 없이 잘 갔고, 회사에 가방가지러 잠시 들러서 따로 갔단다.
다행이다.

내가 술을 먹은건지 술이 나를 먹은건지...
아이고 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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