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거짓말로 일기 쓸게 없으면 일기장에 시를 쓰곤 했다.
적당한 동시집에서 베끼고 베끼다 베낄 것이 없으면 내가 시를
직접 쓰기도 했다. 그래봤자 두번정도... ^^;;
여기도 간간히 시를 퍼다 날렀다.
쓸게 없어 시를 적은 건 아니고, 정말 좋아하는 시이기에 올렸다.
최근 글하나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쓸게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시나 한편 올려야겠다고 생각하다 소금인형이 떠올랐다.
어디선가... 하염없이 바다에 빠져드는 소금인형 그림을 본 적이 있다.
아마도 엽서였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 그나마 저 그림이 가장 비슷한 풍이기에 올려본다.
내 핏 속에 흔적도 없이 녹아버린 소금인형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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