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이상하다.
어제 어머니께서 해주신 칼국수가 이상했나? 설마...
아침에 먹은 초코우유?
점심 때 먹은 불고기덮밥?
몇 주 전에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속 메슥거리고, 울렁거리고, 계속 물덩 싸고...
이번주에도 그런건가? 어제 먹은 감이 잘못됐나? 아님 콩나물?
그저께 먹은 술? 설마...
몸도 안좋고 해서 걍 집에 오긴 했는데,
내일도 안좋으면 어쩌나... 낼 디지탈공학이라 빠지지도 못하고...
오른쪽에 뭐가 달렸지? 갈비뼈 밑으로 뭔가가 꽉 누르는 느낌읻.ㅏ
심장은 왼쪽이고... 맹장은 오른쪽 밑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내 전공이 정보통신공학과임을 다행으로 여기는 것 중 하나가 화학과 생물을 안배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물은 좀 해둘껄 그랬나보다.
생물시간에 오른쪽 갈비뼈 밑에 뭐가 있는지 가르쳐주나?
아아~ 몸이든 마음이든 아픈 건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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